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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주요한 과제 중 하나인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난자와 정자, 수정란(배아)을 다루는 배아 연구원의 양성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이에 한국의 CHA 병원・바이오 그룹은 보조 생식 기술을 뒷받침하는 배아 연구원의 체계적인 양성을 위해 Global CHA Embryolab Academy(GCEA)라는 본격적인 교육 기관을 설립했습니다. 이곳에서 니콘의 ICSI/IMSI용 전동 도립 현미경 ECLIPSE Ti2-I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본 인터뷰에서는 오랜 경험을 지닌 배아 연구원이자, 동 시설의 난임 트레이닝 센터에서 토털 퀄리티 매니지먼트 실장을 맡고 계시는 김은경 박사님께 니콘 현미경의 조작감과 도입 효과 등에 대한 의견을 여쭈었습니다.
※이 페이지에는 니콘 제품에 대한 의료 종사자 인터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인터뷰는 제품의 효능, 효과 또는 성능을 보장하지 않으며 의사가 해당 제품을 보증, 추천 또는 선택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CHA 바이오 컴플렉스
Global CHA Embryolab Academy의 입구
Global CHA Embryolab Academy(GCEA)는 한국의 대표적인 바이오・헬스케어 그룹인 CHA 병원・바이오 그룹이 배아 연구원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전문 교육 기관입니다. GCEA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판교 지역에 위치한 CHA 그룹의 핵심 종합 연구시설 CHA 바이오 컴플렉스 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약 330㎡의 규모의 이곳은 한국 최초의 본격적인 종합 아카데미입니다.
GCEA에는 보조 생식 기술에 사용되는 최신 설비와 기기가 갖춰져 있습니다. 또한 20년 이상의 경험을 지닌 배아 연구원이 난자 및 정자 선별, 배아 배양 기술, 배아 생검, 배아 동결 및 해동, 현미수정, 착상 전 유전자 검사 등의 교육과 실습을 담당하며, 생식생물학 교수 등 국내외의 전문가들이 생식의학 관련 기초 강의를 진행합니다.
보조 생식 기술은 난임 치료에서 임신 성공률의 60~70% 이상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지만, 거의 대부분의 과정이 배아 연구원 개개인의 기술력에 의존합니다.
한국 최초의 선진적인 배아 연구원 양성 시설인 GCEA에서는 실습 과정에 다양한 니콘 현미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현미수정에 사용되는 ICSI/IMSI※용 전동 도립 현미경 ECLIPSE Ti2-I는 최신 보조 생식 기술을 효과적으로 학습하기 위해 도입한 장비로서 애널라이저와 대물렌즈 전환, 광량 조정 등의 자동화로 빠르게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ICSI는 현미경 하에서 난자에 정자를 직접 주입하는 방법, IMSI는 ICSI에 이용할 정자를 선별하는 기술을 말함.
CHA UNIVERSITY MEDICAL CENTER
Global CHA Embryolab Academy
난임 트레이닝 센터실 난임 TQM실장
김은경 박사
※직책, 소속 등은 취재 당시의 것입니다.
GCEA에서 사용 중인 ECLIPSE Ti2-I
그동안 한국에는 배아 연구원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기관이 없었기 때문에 GCEA의 설립과 필요한 시설 및 설비 등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참고할 만한 선례가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최적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최신 설비를 활용하는 교육 커리큘럼을 구축하기까지 수많은 조사와 연구, 논의를 포함한 다양한 시행착오의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실습에 사용할 현미경의 선정 역시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니콘의 현미경은 난임 치료에서 요구되는 높은 광학 성능과 정밀한 조작 기능을 갖추고 배아의 관찰이나 조작에도 최적화되어 있었기 때문에 GCEA에서도 다수의 장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니콘 ECLIPSE Ti2-I는 이러한 우수한 성능에 더해 설정의 자동화를 바탕으로 현미수정 실습에서 뛰어난 교육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되어 채택되었습니다.
김은경 박사에게 ECLIPSE Ti2-I의 조작감과 성능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았습니다.
ICSI/IMSI용 전동 도립 현미경ECLIPSE Ti2-I
김은경 박사: “보조 생식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아카데미의 수강생들은 항상 최신 현미경으로 실습함으로써 현재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최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현미수정 실습에도 최신 장비가 필요했던 것이 니콘 현미경을 도입한 이유입니다. 또한 니콘 제품이 전 세계 보조 생식 기술의 임상 현장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는 점도 배경 중 하나로 작용했습니다”
매니퓰레이터(타사 제품)을 장착한 ECLIPSE Ti2-I
버튼이나 터치 패널로 손쉽게 설정을 전환
김은경 박사: “저는 지난 36년 동안 다양한 체외수정 시술에 참여했는데, 그 과정에서 하루에도 수백 번씩 콘덴서와 같은 모듈과 광량, 대물렌즈 등의 조정을 반복해 왔습니다. 그래서 항상 손목과 팔의 통증에 시달렸지만, 이러한 설정이 자동화된 ECLIPSE Ti2-I 덕분에 통증에서 해방되어 지금은 하루 종일 실습을 진행해도 매우 쾌적한 느낌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저 개인의 부담을 줄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수강생들이 보다 질 높은 실습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줍니다”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경고
김은경 박사: 현미경의 현재 상태나 설정 오류를 디스플레이에 표시해주는 기능은 매우 유용합니다. 현미수정에서는 많은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기 때문에 가끔씩 설정을 실수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하지만 오류가 있으면 바로 화면에 표시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작업에 임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현미수정 그 자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방추체를 컬러로 표시한 이미지
화살표가 방추체의 위치
이미지 제공: 리프로덕션 클리닉 도쿄
김은경 박사: 기존의 방추체 관찰 기능과 비교하면, 니콘으로는 명시야로 모든 난자의 방추체를 관찰할 수 있다는 점에 놀랐습니다. 마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직관적인 작업이 가능해져 사용하기가 매우 편리합니다. 이 기술 덕분에 난자 관찰의 효율성이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현미수정의 정확도도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김은경 박사: “현미수정 워크플로의 효율화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자동화된 설정과 직관적인 조작성 덕분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작업이 가능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애널라이저와 폴라라이저, 대물렌즈의 전환이나 콘텐서와 광량의 조정 등이 자동으로 이루어져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상태 정보나 설정 오류가 실시간으로 디스플레이에 표시되기 때문에 실수도 줄일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전체적인 효율성이 약 30~40% 정도는 향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수강생들로부터 최신 기종을 실제로 사용함으로써 실제 임상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앞으로 현장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의견도 들었습니다”
GCEA에서는 현미수정 실습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니콘 현미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자를 관찰하거나 선별할 때는 니콘의 정립 현미경 ECLIPSE Ni를, 난자의 채취 및 선별에는 니콘의 실체 현미경 SMZ800N을 사용합니다. 또한 현미수정에서는 니콘 ECLIPSE Ti2-I 외에도 니콘의 도립 현미경 ECLIPSE Ti2-U IVF가 사용되는 등 배아 연구원의 양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니콘 ECLIPSE Ni를 이용한 정자 선별 실습
니콘 SMZ800N(좌)을 이용한 난자 선별 실습
니콘 ECLIPSE Ti2-U IVF(우)를 이용한 현미수정 실습
보조 생식 기술을 강의하는 김은경 박사
김은경 박사에게 GCEA에서 보조 생식 기술을 배우는 학생들, 그리고 앞으로 GCEA에 입학하게 될 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부탁드렸습니다. “보조 생식 기술은 단순히 기술적인 측면을 넘어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분야입니다. 그만큼 책임도, 보람도 큽니다. GCEA는 최첨단 설비와 교육을 바탕으로 여러분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뛰어난 의료 기술과 높은 윤리 의식을 함께 갖춘 질 높은 보조 생식 기술을 실천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GCEA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은 여러분의 앞으로의 길에도 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어서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여쭤보았습니다. “저희의 과제는 보조 생식 기술 분야의 기술적 진보와 연구 성과를 보다 신속하게 교육 현장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현재 GCEA는 최첨단 설비와 기기,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배아 연구원의 실무 능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래를 향해 한국 국내는 물론, 해외 보조 생식 기술 센터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차원에서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GCEA의 교육 시스템을 더욱 확장하여 전 세계에서 배야 연구원을 양성하고 국제적인 저출산 문제 해결에 공헌하는 것이 저희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더 나아가 장래에는 세계 수준의 보조 생식 기술 교육 및 연구 센터로서 더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해나가고 싶습니다”라고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이 뜨거운 열정을 니콘도 계속해서 지원하겠습니다.